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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으로 CJ대한통운은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폐기물 통합관리 서비스인 ‘웨이블(WAYBLE)’ 솔루션을 활용한다. 배출·수거·운반·최종처리에 이르는 전 폐기물 처리 단계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불필요한 배출·수거를 최소화해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현재 70여개 사업장에서 웨이블을 활용하고 있다. 웨이블은 모바일 앱과 PC 웹을 통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전화, 팩스 등 아날로그 방식과 수기 입력으로 처리하던 작업을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시스템을 통해 수거 차량의 예상 도착 시간 및 운송 경로, 폐기물 무게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 신고 시스템인 올바로 인계서 신고도 자동으로 된다. 폐기물 품목별 배출량, 자원화 비율 분석, 폐기물 처리 성과 데이터 등 도출도 가능하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담당임원은 “SK에코플랜트는 디지털 기술로 환경산업을 혁신해 순환 경제 구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혁신 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웨이블을 활용해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을 실현함으로써 업계 전반에 순환 경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