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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반면 반대 의견은 40.1%였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차기 법무부장관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62.8%)와 40대(57.6%), 권역별로 인천/경기(53.7%)와 광주/전라(60.5%),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8.4%), 정치이념성향 진보층(71.9%),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56.9%),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9.6%)과 정의당(74.4%)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차기 법무부 장관을 ‘비검찰 출신 인물’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과반 이상인 51.1%로 조사됐다. ‘검찰 출신 인물’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39.5%로 나타났다.
‘차기 법무부장관 중요 임무에 대한 인식’에 대해선 과반에 근접한 46.1%가 ‘엄정한 법질서 확립’을 가장 중요한 임무로 꼽았다. ‘검찰개혁’은 21.6%, ‘인권 보호’는 13.6%로 뒤를 이었으며, ‘법무부 혁신’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는 응답은 11.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0%, 유선21.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19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