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차기 총선 정당 선호도 민주 33.8%·한국 18.2%

민주·한국 지지율 동반 하락
  • 등록 2019-07-28 오후 8:20:11

    수정 2019-07-28 오후 8:20:11

(자료=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차기 총선 정당 후보 투표 선호도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에서 ‘차기 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를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투표선호도는 각각 33.8%, 18.2%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8.7%, 바른미래당은 5.0%로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투표선호도는 지난 6월 조사 대비 소폭(0.8%p) 하락했으며 자유한국당은 비교적 높은 하락폭(3.3%p)을 보였다. 반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의 투표 선호도는 소폭(정의당 1.4%p, 바른미래당 1.5%p) 상승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지난 6월 조사 당시보다 소폭 (0.3%p)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투표선호도가 하락했으나, 자유한국당의 하락폭이 2.5%p 더 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선호도 차이 역시 지난달 13.1%p 에서 15.6%p로 격차가 2.5%p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33.8%)는 응답은 연령별로 30대(43.6%)와 40대(43.2%), 지역별로 광주/전라(55.9%),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42.4%), 정치이념성향 진보층(57.2%)에서 높았고, 월 평균 가구소득 500만 원 이상(42.1%), 국정운영 긍정평가층(60.6%),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9.6%)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후보에게 투표하겠다(18.2%)는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3.7%), 지역별로 대구/경북(37.6%)과 부산/울산/경남(24.7%), 직업별로는 가정주부(23.8%)와 무직/기타(26.3%), 정치이념성향 보수층(37.2%), 최종학력 중졸 이하(31.6%), 월 평균 가구소득 200만 원 미만(30.8%),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4.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2.6%)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지하는 정당 후보 없음’(22.3%) 응답은 국정운영 부정평가층(29.2%)에서 다소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0%, 유선21.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19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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