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운임 7주 만 하락…2200대로 후퇴

214.49p 떨어진 2290.68
  • 등록 2025-01-11 오후 2:54:47

    수정 2025-01-11 오후 2:54:47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운운임이 7주 만에 하락하며 2200선으로 후퇴했다.

1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505.17) 대비 214.49포인트(p) 내린 2290.68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6주 연속 상승하다 7주 만에 하락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미 동부 항만 파업이 철회된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일 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사용자 측이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오는 15일로 예정됐던 파업도 없던 일이 됐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6229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89달러 떨어졌다. 미주 서안은 315달러 내린 4682달러로 나타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270달러 내린 3477달러, 유럽 노선은 411달러 내린 244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75달러 하락한 1397달러다. 호주·뉴질랜드는 309달러 하락한 1838달러, 남미는 707달러 하락한 4637달러다.

HMM이 운영 중인 컨테이너선.(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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