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文대통령 지지율 49.6%…전달比 2.7%p 하락

KSOI 조사 이례 처음으로 40%대 하락
40·50대·중도층 등서 하락폭 두드러져
  • 등록 2019-04-28 오후 4:52:07

    수정 2019-04-28 오후 5:03:5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지난달보다 하락해 40%대에 접어들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정례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49.6%로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관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 대한 정례조사를 실시한 이후 긍정평가가 50% 미만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특히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연령별로 40대(-13.1%p)와 50대(-9.9%p)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권역별로는 대구·경북(-10.3%p)지역과 대전·충청·세종(-7.6%p)지역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별로는 블루칼라(-7.2%p)와 가정주부(-6.2%p)층, 이념성향별로는 중도(-5.1%p)층, 정당지지층별로는 바른미래당(-8.1%p)지지층과 무당층(-4.6%p)에서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KSOI는 “이같은 긍정평가 하락은 문 정부 2기 내각 인선 과정에서의 도덕성 논란과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 등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인 32.9%를 기록했으며, 선거제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립에 대한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를 놓고 강경대응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결집 효과로 소폭 상승 효과를 보며 20.5%를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은 10.9%, 최근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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