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사회여론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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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 병력을 파병하는 문제와 관련해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파병에 더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정례조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의 군 병력 파병을‘찬성한다’는 의견이 64.0%로‘반대한다’(24.7%)는 의견보다 39.3%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SOI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과 함께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한 한미간동맹 강화 방안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파병하는 것에 ‘찬성한다’(64.0%)는 응답은 성별별로 남성층(75.0%), 연령별로 60세 이상(70.6%),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75.0%), 직업별로 자영업(69.9%) 계층,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70.1%)과 바른미래당(76.1%) 지지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24.7%)는 성별별로 여성층(30.6%), 지역별로 대구/경북(28.8%)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무선79.0%, 유선21.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19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