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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원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소방서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30년 넘게 외지 살다보니 실정 파악 부족한 것도 있고, 시행 착오도 있었다”며 “많이 죄송하다. 부족한 점, 잘못한 점은 인정하고 고칠 것은 고치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도민 속으로 가깝게 들어가 중앙을 곁눈질하지 않고 제주도민만을 바라보면서 앞으로 4년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당시 그는 “큰 정치에 도전하는 건 제 평생의 목표이고, 결코 버릴 수 없는 저의 꿈”이라며 “혼자가 아니라 제주도민과 함께 가겠다”고 보수 진영의 잠룡으로서 ‘대망론’을 앞세운 지지 호소 전략을 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