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8%…잇단 막말 한국당 20%대로

리얼미터 6월 1주차 주간집계
文대통령 지지율 전주 대비 0.3%p 하락
국회 공전 장기화에 민주당·한국당 동반하락
  • 등록 2019-06-10 오전 9:29:03

    수정 2019-06-10 오전 9:29:0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동반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2%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0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p 하락한 48.0%(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2.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0.4%p 낮아진 46.7%(매우 잘못함 31.2%, 잘못하는 편 15.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2%p) 내인 1.3%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약산 김원봉 선생을 언급한 것을 놓고 야권에서는 ‘분열의 정치’라며 공세를 퍼부으며 갈등이 격화됐지만,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관련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5%p 하락한 40.5%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0.4%p 하락해 29.6%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4주차(28.8%) 이후 14주 만이다. 정용기 의원의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낫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걸레질’ 발언 등 잇단 막말 파문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0.8%p 오른 6.9%, 바른미래당은 1.1%p 내린 4.7%,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9%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p 증가한 14.0%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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