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데이터 보안 회사 파수(150900)는 올 1분기 매출 82억원, 영업 손실 2억281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 손실은 16억원 줄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이 확산되면서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보안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고, 국내 중견·중소기업 고객층을 넓힌 결과다. 파수는 연간 라이선스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중견·중소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은 쉽게 말해 어떤 상황도 신뢰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마이데이터 시장이 본격화되고, 공공 데이터 개방이 이뤄지면서 개인정보 비식별 사업 부문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