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압타바이오, 코로나19 치료 효과 입증 '강세'

  • 등록 2020-04-16 오전 9:20:27

    수정 2020-04-16 오전 9:20:2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항암 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 업체 압타바이오(293780)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압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97%(2100원)오른 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압타바이오는 세포 실험을 통해 녹스 저해 치료제 ‘APX-115’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APX-115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방해해 근본적으로 감염을 저지하고 감염된 세포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코로나19의 주요 증세인 급성폐렴과 폐 섬유화에도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할 계획이다. 시험을 통해 APX-115 약효와 적정 투약량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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