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맥(099440)이 의료용 ‘로봇틱 카우치’와 마스크 생산 자동화 설비를 공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스맥은 전 거래일 대비 16.79%(345원) 오른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맥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KIMES BUSAN 2020’에 참여, 의료기기인 ‘의료용 로봇틱카우치’와 마스크 생산 자동화 설비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용 로봇 카우치 제품은 암 치료용으로 개발된 양성자 치료기(Particle therapy system)의 다양한 치료 자세 구현을 위해 개발됐다. 환자의 암세포부위를 양성자 빔의 최적 위치로 이송해 주는 보조 기능응ㄹ 수행하며 현재 한국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중국 상하이 물리연구소에 공급돼 암 치료 연구에 기여 중이다.
스맥의 마스크 생산 자동화 설비는 모든 과정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KF94 마스크는 물론 덴탈마스크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한 라인 1분 기준으로 최대 80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높은 생산성을 위해 모듈 형태로 설비를 구성하여 안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년간 축적해온 로봇기술력과 차별화된 자동화설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장비들을 선보임으로써 의료기기 및 방역관련 매출확대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