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가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3주간 김장대전을 진행한다(사진=마켓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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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마켓컬리가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3주간 김장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마켓컬리의 김장 패키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4인 가구 기준으로 발표한 김치 20포기를 기준 약 23만원대로, 정부 발표금액(30만원) 대비 약 23% 저렴하다.
마켓컬리는 국내산 배추와 양념 등을 지정한 날짜에 샛별배송을 해주는 간편 김장 4인 패키지(절임배추 20kg과 김치 양념 10kg)는 11만 6715원에, 2인 패키지(절임배추 10kg, 김장양념 5kg)는 6만 2284원에 판매한다.
김장을 직접 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포장 김치도 최대 15%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5kg 대용량부터 350g의 소용량까지 원하는 용량과 포기김치 외에도 갓김치, 파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 다양한 김치 50여종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절임 배추는 20kg 구매 비중이 증 85%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마켓컬리가 절임 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난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판매한 절임 배추 판매량은 총 42톤으로, 이 가운데 20kg 구매 비중이 85%다. 지난해 김장 시즌인 11월~12월간 판매된 20kg 절임 배추 비중이 82%였던 것에 비해 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는 김장 시즌이 한 주 늦어진 것도 특징이다. 예약배송일 기준으로 김장을 많이 하는 날은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가 54%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65%가 11월 15일부터 23일에 김장을 진행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올해 배추 등 김장 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장을 한 주 늦추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달 김장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날부터는 본격적인 김장 준비를 위한 고객의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