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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에이블리 내 ‘스니커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최근 시작된 ‘신꾸’ 열풍에 지난달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0% 늘었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에 이어 다양한 신발 꾸미기 용품 인기가 돋보인다. 지난달 에이블리 내 ‘운동화 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운동화 끈에 키링(열쇠고리)을 달아 장식하는 ‘신발키링’은 올해 들어 빠르게 구매가 늘며 4월 거래액이 직전 달 대비 50배 가까이(4890%) 성장했다. 때 이른 더위로 가벼운 옷차림에 대한 수요가 늘며 상, 하의 대신 신발을 통해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발 꾸미기도 ‘발레코어’ 트렌드가 대세다.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스타일이 패션에서 신발 꾸미기 소품까지 확대되며 관련 상품을 직접 검색하는 유저가 늘었다. 최근 한 달(4월 15일~5월 15일) ‘리본 운동화 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이상(3,460%) 증가했다. ‘쉬폰 운동화 끈’(3,270%), ‘새틴 운동화 끈(312%)’ 등 발레코어를 대표하는 소재 신발 끈 검색량도 크게 상승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다이어리, 휴대폰 케이스를 넘어 신발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꾸미기 상품을 강화하며 MZ세대 ‘꾸미기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한발 앞서 트렌드를 캐치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