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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전휘수 건설본부장과의 통화에서는 “체코나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서 바라카 원전을 자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일궈놓은 UAE와의 좋은 협력 사례가 많은 국가로 퍼져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때 경북 포항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편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에서 매몰 광부를 구조한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방장석 3팀장과도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방 팀장에게 “신속한 인명 구조 못지않게 중요한 게 대원들의 안전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들과 통화를 마친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각종 안전과 관련한 장비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것을 지급해야 한다”며 “국가가 제때 지급하지 않아 개인이 안전 장비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즉석에서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0년 이상 서울 강서구에서 등하교 교통 봉사활동 및 우범지대 순찰 활동 등을 해온 이철희 씨와의 통화에서 “선생님의 사연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새해 선생님이 더 건강해야 이웃이 건강해지고, 나라가 건강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이자 토끼띠인 김민선 선수와의 통화에서 “경제적으로 힘든 많은 국민들이 김 선수를 보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새해에는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육군 21사단 24소초장 범대원 상사와 세종대왕함 함장 최규천 대령, E-737 항공통제기 통제대장 정강훈 소령,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 여단장 변요환 준장 등과 통화하며 “실전과 똑같은 훈련과 최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