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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내면서 탈당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의원은 당 대변인이자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 자격으로 지난 7일 YTN에 출연해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쪽으로 간다”고 말해 ‘막말’ 논란에 싸였다. 이 발언은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으로 불리면서, 선거 전 한국당에 ‘악재’로 받아들여졌다.
전날엔 민주당 인천, 부천 지역 의원들이 “한국당과 유정복 후보는 인천과 부천시민이 납득할 정도의 석고대죄를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홍 대표가 나서 정 의원 징계 뜻을 밝혔지만, 정 의원이 이날 탈당계를 제출함에 따라 윤리위 개최 및 징계 논의는 취소됐다. 한국당 의석수는 113석에서 112석으로 줄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