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엔화가치 하락…美장기금리 상승 영향

美연준 리사 쿡 이사 "추가 금리인하 신중해야"
발언 이후 美국채 10년물 금리 4.63%까지 상승
미일 장기금리 격차 확대로 엔매도·달러매입 선행
  • 등록 2025-01-07 오전 9:21:56

    수정 2025-01-07 오전 9:21:56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상승)

(사진=AFP)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 오후 5시 대비 0.22엔 상승한 157.88~157.89엔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하면서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확대했고, 이에 따라 엔화 매도·달러화 매입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는 6일(현지시간) “지난해 9월 이후 고용시장이 다소 강한 회복력을 보였고, 인플레이션은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는 더욱 신중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3%까지 뛰었다. 이는 지난 주말보다 0.03% 웃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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