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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지닥거래소를 운영하는 피어테크(대표 한승환)가 법정 기부금단체(기획재정부령제480호) 사랑의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기부했다. 법정 기부금단체에 디지털자산을 기부한 첫 사례다.
사랑의열매는피어테크가 운영하는 지닥거래소의 법인회원으로서 기부받은 1억원상당 비트코인을 지닥거래소에서 직접 원화로 환전해 기부금으로 활용한다. 피어테크의 기부금은 십여 곳의 보육시설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된다.
서울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은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이 더 강조되는 시대에 새로운 혁신기술과 디지털자산 등 미래지향적인 기부수단을 활성화하는데 협력 파트너가되겠다”고 전했다.
한승환 대표는지난 2017년 사랑의열매에 경기도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로 가입한 바 있다. 아너소사이어티는사랑의열매의 1억원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피어테크의 첫 디지털 자산 기부를 계기로, 피어테크의 지닥거래소와 기업용 커스터디를 통해 디지털자산 기부금 절차 및 체계를구축했다. 이 사례를 통해 국내 500조원 규모의 디지털자산 시장에도 디지털자산을 통한 기부 통로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