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의 금투자 플랫폼 센골드는 금·은에 정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차곡차곡’을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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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에 따르면 차곡차곡을 이용하는 고객은 자유롭게 금액과 기간, 주기를 설정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이는 장기 투자를 지향하거나 적립식으로 자산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센골드에서는 차곡차곡 출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에 차곡차곡을 신규 신청한 고객은 납입금액에 따라 e플래티넘(백금)을 적립 받으며, 추첨을 통해 골드바도 받을 수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와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사태로 금융시장에 위기감이 감돌면서, 지난 20일 국제금값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또한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변동성이 큰 시장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든든한 안전자산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센골드는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위한 기능 혁신, 다양한 투자 기회의 제공을 통해 원자재 전문 투자 플랫폼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지난 2020년 3월에 출시한 센골드는 올해 3월, 출시 3년만에 누적 거래금액 7천억 원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센골드에서 이용자는 1/100g 단위로 소액부터 거래할 수 있으며, 어디서든 앱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금시세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 시 발생하는 배당소득세, 골드뱅킹에 적용되는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가 센골드에는 적용되지 않고, 카드사 및 각종 멤버십 포인트와 같은 유휴자산으로 금을 매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