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6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2.8%p 내린 46.7%(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23.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월 2주차(44.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른 48.3%(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14.0%)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1.6%p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3.0%p 하락한 38.0%, 자유한국당은 1.0%p 내린 30.0%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