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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8월 3주차 주중집계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7%p 내린 46.7%(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20.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른 49.2%(매우 잘못함 34.2%, 잘못하는 편 15.0%)로,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2.5%p) 내인 2.5%p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 목선 논란과 인천 적수(赤水)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 3주차 주간집계(긍정 46.7%, 부정 48.3%) 이후 9주 만이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어 직접 당사자인 20대의 하락폭도 3.7%p(46.3%→42.6%)에 달했으며, 30대에서도 1.8%p(60.1%→58.3%) 하락폭을 나타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조 후보자를 엄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38.3%로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29.3%로 전주에 이어 횡보했다. 정의당은 전주와 동률인 6.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5.9%로 2주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2.4%로 다시 2%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1.7%로 2주째 1%대가 지속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