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일 롯데정보통신 글로벌부문장(오른쪽)과 도장띵 베트남 농업은행 전산센터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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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베트남 농업은행에서 발주한 계정계 시스템 3차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은행은 1988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취급 자산만 85조원에 달한다. 롯데정보통신이 유지보수를 맡은 ‘인터뱅크 페이먼트 커스터머 어카운팅 시스템(IPCAS)’은 은행 이용 고객의 거래를 처리하는 계정계 시스템이다.
롯데정토통신이 지난 2002년 개발해 1, 2차 유지보수 사업까지 수행해왔다. 이번 3차 사업 계약으로 베트남 내 금융 시스템통합(SI) 사업자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향후 농업은행에서 진행 예정인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연계 사업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정보통신 김은일 글로벌부문장은 “우수한 글로벌 인적 자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IT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