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애플페이 다음달 상륙…삼성 갤럭시 '긴장'

애플의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허용됐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아이폰 이용자도 단말기 터치만으로 카드결제를 할 수 있게 되며 이전까지 간편결제 시장을 독주해 온 삼성과의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금융위원회가 한 달 넘게 유권해석 과정을 거친 결과 애플페이 국내 도입을 허용했습니다. 승인의 걸림돌이었던 애플과의 독점 계약을 현대카드가 포기하면서 금융당국은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관건은 애플페이 사용에 필수적인 NFC 단말기 보급 속도로, 현재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현재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사용자가 1600만 명에 달해 사실상 독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강력한 경쟁자가 생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