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전세나 매매를 꺼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신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빌라(다세대·연립) 거래량은 83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8월(2231건)까지만 해도 2000건대를 기록하던 빌라 거래량은 9월 1600여건으로, 이후 매달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터져 나온 전세 사기와 올해 연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예상보다 큰 폭으로 완화하면서 빌라보다 아파트 선호 현상이 점차 짙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내 빌라(다세대·연립)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2년여 만에 역전될 수 있단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