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는 우리나라 자동차공학을 대표하는 비영리 학술기관으로,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자동차공학인 3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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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이끌어가는 자동차공학인들의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자동차 반도체의 도전과제와 기회’에 대해 발표한 이해창 삼성전자 부사장은 “모빌리티의 전동화, 자동화 기술의 발전이 캐즘으로 인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부, 완성차 업체, 반도체 업계, 학계가 힘을 모아 모빌리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 가치를 키워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는 “이번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보다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는 모빌리티 한국이 모빌리티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구지원 및 대외 교류 확대로 자동차공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4만60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76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SCIE 등재지인 IJAT와 SCOPUS 등재지인 국문논문집 등을 통해 연간 230여편의 자동차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개최, 자동차 기술 전시회, 자동차 관련 기술 교육, 자동차 표준화에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까지 한국의 자동차 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