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감자 생산량 18.1% 증가…감자값 오르며 재배면적 증가

통계청 ‘2023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 발표
올해 생산량 35만8022톤…재배면적 1만4699㏊
피해비율↓ 개당 생중량↑…경북·충남·강원 순
  • 등록 2023-09-07 오후 12:00:00

    수정 2023-09-07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봄감자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18% 늘었다.
연도별 봄감자 재배면적 및 생산량 추이. (사진=통계청)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봄감자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봄감자 생산량은 35만8022톤으로 지난해 30만3211톤보다 5만4811톤(18.1%) 증가했다.

봄감자 생산량은 2017년 32만1518톤까지 줄었다가 2019년 46만5948톤으로 늘어난 뒤 37만톤 수준을 유지했고, 작년 큰 폭으로 줄며 19년 만에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다가 올해 회복했다.

감자 재배면적은 지난해 감자값이 뛰어오른 영향으로 전년(1만3017㏊) 보다 1682㏊(12.9%) 증가한 1만4699㏊로 집계됐다. 2021년 1㎏당 1618원이었던 감자 가격은 지난해 2341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전년 대비 6.2% 올라 2486원으로 집계됐다.

10a당 생산량은 2436㎏으로 전년의 2329㎏보다 107㎏(4.6%) 늘었다. 가뭄 피해로 작황이 부진했던 작년 대비 한해 피해비율(표본 대상에서 생산량이 10% 이상 감소가 예상되는 표본수의 비율)이 감소하고 개당 생중량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기준 강수량은 5.8㎜에 그쳐 노지 밭작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쳤던 반면, 올해 5월에는 188.4㎜로 충분한 비가 내렸다. 20g 이상 감자의 개당 생중량은 6822g에서 7287g으로 6.6% 증가했다. 피해비율은 11.1%로 1년 전보다 35.4%포인트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6만91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16.8%를 차지했다. 이어 충남 5만6790톤(15.9%), 강원 5만3969톤(15.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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