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스킬 내비게이터’ 공개…무료 맞춤형 교육 제안

  • 등록 2024-12-19 오전 9:29:02

    수정 2024-12-19 오전 9:29: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개인과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스킬 내비게이터’를 19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AI 학습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사용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안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4년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한국 근로자의 73%가 직장에서 AI를 사용 중이며, 85%는 회사의 지원 없이 개인적으로 AI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개인과 조직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허브로, AI 활용 능력을 필수 역량으로 인식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내셔널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정부, 교육기관, 기업과 협력하며 AI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기술 직군뿐만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AI 도구 활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사용자가 목표와 수준에 맞는 교육 과정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한다.

초급 학습자에게는 기본 개념 강의가, 전문가에게는 심화 학습 자료가 제공되어 각자의 필요에 맞춘 학습이 가능하다. 모든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 런(Microsoft Learn)과 링크드인 러닝(LinkedIn Learning) 등의 플랫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AI 학습 프로그램은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주제별 학습과, 업무 효율을 강화하는 역할별 학습으로 구성된다.

주요 주제는 생성형 AI 기초, 책임 있는 AI 원칙, 애저 오픈AI 서비스 등이며, 역할별 세션에서는 AI 학습 허브, 정부 기관 작업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법 등을 다룬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 활용 능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라며, “AI 스킬 내비게이터는 전 세계 사람들이 AI를 학습하고 도구를 개발하며 일상과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정부 기관 및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분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에서도 AI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기술 확산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기관과 협력해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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