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10분쯤 대구시 서구 이현동 상리지하차도 경부선 상행선에서 철도시설공단의 작업용 궤도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대구역 열차 탈선 사고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도심 통과구간 정비사업’인 대구역 북쪽 선로 신설 지점에서 자갈을 다지는 장비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일어났다.
공단 측은 중장비를 동원해 탈선한 장비를 옮기는 작업 끝에 5시간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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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열차 탈선 사고지점은 경부선 하행선의 단선으로만 운행됐다. 이에 오전 4시45분 부산을 출발해서 서울로 향하는 KTX 332호 열차를 비롯한 경부선 상·하행선 23개 열차(KTX 19개, 새마을호 1개, 무궁화호 3개 열차)가 12분-90분 정도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대구역 열차 탈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어 최 사장은 “철도노조 파업 장기화로 대체인력 신규채용 등이 불가피하다”면서 “기관사 300명과 승무원 200명 등 모두 500여명을 기간제로 뽑을 계획”이라고 코레일 채용을 공식화했다.
철도노조 파업기간 신규인력을 보강하겠다는 코레일 채용 발표에 노조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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