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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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22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로 통보했다.
다만 정확한 소환 날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대표는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사건과 관련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또는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 대표는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순회하는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민심 행보를 진행 중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 모여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