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공단, 올해 中企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에 195억원 투입

관련 설비 도입 비용의 최대 70% 지원…3월3일까지 접수
  • 등록 2023-02-15 오전 11:04:44

    수정 2023-02-15 오전 11:04:4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올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에 195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에너지공단은 오는 3월3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기후위기에 대응한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국 정부도 각 사업장에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을 설정하고 이 배출권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하고 있다.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을 이 과정에서의 중소·중견기업 부담을 줄이고자 2017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최대 60억원 한도 내에서 각 기업의 관련설비 도입 비용의 70%를 지원 중이다. 지난해도 12개 기업에 1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관련 예산을 195억원을 대폭 늘렸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관련 공지를 참조해 오는 3월3일 오후 6시까지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에너지공단은 현장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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