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보고 소원도 빌고"…강서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동네방네]

마곡광장 지상에서 열려…13개 지자체·41개 업체 참여
우수 농특산물과 강서구 로컬푸드 판매
설맞이 소원나무 꾸미기, 엽서 보내기 등 이벤트도
  • 등록 2025-01-10 오전 11:15:59

    수정 2025-01-10 오전 11:15:5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강서구)
매년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강서구와 상호결연을 맺은 지자체가 손잡고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다.

농업인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주민들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터는 오는 16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광장 지상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괴산군 △완주군 △평창시 △청양군 △논산시 등 13개 지자체, 41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각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과일, 나물, 한과 등 명절 제수용품을 비롯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 한우, 곶감, 갓김치 등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서울의 유일한 쌀 브랜드로서 강서구에서 재배되고 있는 경복궁쌀과 그 쌀로 만든 나루생막걸리 등 로컬푸드(지역농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설을 맞아 소원나무 꾸미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 이용객들이 장을 보며 새해 복과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직거래장터는 우수한 농특산물로 매년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장터에 오셔서, 장바구니도 마음도 넉넉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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