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부산 ‘드론쇼 코리아’ 참가…엑스포 유치 ‘총력’

“친환경 수소도시 부산 알려 엑스포 유치 지원”
추형욱 사장, 크로아티아서 부산 유치 지원사격
  • 등록 2023-02-23 오전 10:55:39

    수정 2023-02-23 오후 2:01:27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 E&S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수소 첨단기술과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SK E&S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장 시간인 약 13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드론을 선보였다. 수소에너지의 생산·유통·소비의 전(全) 단계도 디오라마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전시했다.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미래 친환경 수소첨단도시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를 가상 투어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액화수소의 장점을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마련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석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SK E&S)
이날 전시장을 찾은 추형욱 사장은 “부산시가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깨끗한 ‘수소첨단도시’로 탈바꿈한다면 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라는 성과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모범도시라는 성공사례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사장은 지난 15일 크로아티아 경제사절단에 SK그룹 대표 자격으로 참여해 현지 정부 핵심 관계자, 기업인들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추 사장은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양국의 다양한 경제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SK E&S 관계자는 “수소산업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수반되는 만큼 실물경기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전·후방 산업 파급력도 크다”며 “국내 수소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홍성욱 주 크로아티아 대사가 지난 16일 크로아티아 현지에서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크로아티아 경제계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사진=SK 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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