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민주당의 하락세를 타며 양당 격차는 두자릿수로 확대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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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난 조사 대비 5.2% 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2% 포인트 빠진 31.3%에 그쳤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6.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밖에 정의당은 2.7%, 기타 1.9%, 무당층은 15.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오는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지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고 금명간 구속영장이 청구가 예상되면서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