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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분단 70년 동안 꿈꿔왔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제 우리 아이들이 서울역에서 유라시아횡단철도로 모스크바를 가고, 프랑크푸르트를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 ‘피크 포인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서울평화포럼을 만들고 이를 스위스의 다보스와 중국의 보아오처럼, 해마다 세계도시들과 평화를 연대하는 세계적인 포럼으로 키우겠다”며 “서울,베이징, 도쿄가 하나의 연결된 도시가 되는 베세토(BSETO)가 국가적 차원에서 도시수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4년 간 더 위대한 도시 서울을 꿈꾸고, 실현하겠다”며 “지난 6년간 쌓은 사람중심도시를 기반으로 앞으로 4년, 동북아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