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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2.5%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8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대비 0.4%p 내린 49.5%(매우 잘함 29.5%, 잘하는 편 20.0%)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똑같은 45.5%(매우 잘못함 34.1%, 잘못하는 편 11.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밖인 4.0%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5.0%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최근 2주 동안 네 차례 잇따랐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로 국민의 경제·안보 우려감이 증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9%p 하락한 39.6%를 기록하며 40%선을 지켜내지 못했다. 잇단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에 따른 경제·안보 우려감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7.0%(▲1.1%p)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하며 다시 7% 선을 회복했다. 바른미래당은 4.1%(▼1.0%p)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2.2%(▲0.1%p)로 지난주에 이어 2%대를 유지했고, 민주평화당 역시 2.1%(▲0.4%p)로 다시 2% 선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