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작년 베트남펀드 수익률 31.7% 달성”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투자 확대 계획
  • 등록 2025-01-07 오전 10:37:44

    수정 2025-01-07 오전 10:51:5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CGI자산운용은 ‘KCGI베트남펀드’가 지난해 수익률 31.7%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벤치마크를 9.3%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국내에서 운용중인 설정액 500억 이상 베트남 펀드 중 두번째로 높다. 아울러 전일 11.4%의 현금 배당을 지급해, 2016년 펀드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65.1%의 절반에 해당하는 32.8%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게 됐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수익이 많이 난 경우 현금배당을 통해 투자 수익 일부를 확정 지급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높은 비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회사를 믿고 투자한 고객분들에게 투자자 친화적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중장기적으로 베트남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운용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목대균 대표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및 싱가폴 법인에서의 경험과 ‘인사이트펀드’, ‘G2이노베이터펀드’ 등 글로벌 펀드 운용의 성공 노하우를 아시아 지역 투자에 접목시킬 것으로 보인다.

목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국가(알타시아, AltAsia)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찾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CGI자산운용은 베트남펀드 운용 9년차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자사 베트남펀드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등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와 함께 베트남 투자와 관련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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