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로이터, 생성 AI 법률 어시스턴트 ‘코카운슬’ 국내 출시

오픈AI, 구글 클라우드, 톰슨로이터 AI 기술 결합해
법률 기술 혁신
  • 등록 2024-12-19 오전 9:59:04

    수정 2024-12-19 오전 9:59: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지식 정보 콘텐츠 및 기술 기업 톰슨로이터 코리아(대표 김준원)가 법률 전문가를 위한 AI 어시스턴트 ‘코카운슬(CoCounsel)’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카운슬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하여 변호사들이 AI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법률 도구다.

이 AI는 방대한 양의 법률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여 변호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변호사들은 코카운슬을 마치 팀원과 대화하듯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법률 정보를 요약하고 핵심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업무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톰슨로이터는 지난해 6월,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서비스인 코카운슬을 제공하는 미국 리걸테크 기업 케이스텍스트를 6억 5000만 달러(약 8650억원)에 인수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의 주요 제품에 통합하기 시작했다.

이후 Westlaw 및 Practical Law와의 연계를 통해 법률 연구와 계약서 작성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해외에서 일부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제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리걸테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코카운슬은 톰슨로이터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법률 업무를 자동화하고, 변호사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카운슬의 주요 기능은 △문서 검토 △데이터베이스 검색 △질문서 및 이메일 등 서면 초안 작성 △계약서 조항 추출 △사건 일람표 작성 △문서 요약 △계약서 가이드 준수 검토 등을 포함한다.

톰슨로이터 코리아의 김준원 대표는 “코카운슬은 최신 AI 기술과 LLM을 활용해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며, “톰슨로이터는 코카운슬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내 법률 전문가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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