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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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이배운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4인에 대해 “광신도 자살특공대를 연상시킨다”고 맹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을 부정하고 내란을 비호하고 내란수괴 집 앞에서 법원 영장을 막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올라타는 이단 광신도 정치가 주류 집권 세력으로 복귀하는 일은,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보수정당 역사의 아주 독특한 이단정치 전염에 의한 소멸사레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며 “결국 앞으로 6개월 안에 ‘당명을 바꾸자’, ‘머리 숙여 사과하자’는 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오늘 할 반성과 사과를 마냥 미루고 위기 앞의 위축성 결집을 정상의 회복이라고 착각하고, 뻔뻔하게 버틴 참담한 후과를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주의의 이단인 히틀러와 전두환도 한때 지지자가 있었다. 오늘의 종교적 이단에도 광신도가 있다”며 “그 모든 이단의 끝은 결국 변방 고착과 소멸일 뿐이라는 것이 역사의 철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김건희 이단정치 전염으로 괴물 이단 정당이 된 국민의힘의 예정된 소멸 과정에서, 길게 보고 헌법과 법률을 지키며 살아남는 보수 정치의 다음 마중물들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