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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입성한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일성이었다.
송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12곳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당 후보들 중 유일하게 당선됐다. 그리곤 21일 국회에서 열린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건희 삼성 회장의 ‘명언’을 인용해 이렇게 인사를 했다.
그는 “김천시장도 뺏겼고 도의원은 두 자리 중 한 자리도 뺏겼다”며 “민심 변화를 겸허히 수용하고 모든 걸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통상 재보선 당선 직후 의총에 참여하는 당선자들이 받는 축하 꽃다발을 받지 못했다. 지방선거 참패 후 ‘자숙모드’에 들어간 당에서 꽃다발 증정식은 맞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당대표권한대행은 “오늘 꽃다발 준비를 못했지만 의원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박수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