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30일 오전 MBC, CBS 등 여러 라디오 매체와 잇단 인터뷰를 가졌다. 채소값 폭등에 따른 범국민적 불만을 진정시키고 채소값 폭등에 따른 `4대강 책임론`에 반박하기 위해서였다.
정 차관은 전날 발표한 여러 대책을 재소개 하면서 김장을 한번에 담그지 말고, 두 번에 나눠 담가줄 것을 주문했다. 김장 대란에 대한 나름 일리 있는 주문이었다.
이 발언에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 진행자는 "더 담가 먹을 수도 없어요. 너무 비싸서"라고 일침을 가했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 역시 "배추값이 비싸면 한 포기를 덜 담그는 건 하지 말라고 그래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요"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배추값 폭등 사태를 두고 "보름 정도만 기다리면 새로운 물량이 투입된다"며 "보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힘드시더라도 기다려주시고, 김치 같은 것 드시고 싶더라도 좀 참아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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