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17일 “라돈 방출 등 생활방사선안전 문제에 대응하고, 구민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대진침대 모델 일부에서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방사성 물질인 라돈 대응을 위한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각 통신사와 실내라돈저감협회 등과 협력해 어린이집과 학교에 IoT를 활용한 라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추진 △일반 가정엔 ‘라돈 측정기 공유서비스’ 실시 △어린이집, 경로당 대상 방사선안전을 지키는 라돈보안관 운영 △당선시 라돈 검출된 침대 등의 유해생활용품 신속수거 등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서초구가 미세먼지로부터 어르신과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방사선안전 정책들을 시행하면, 라돈으로부터 주민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늦었지만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라돈검출 상황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방사선폐기물 수거처리 등 보다 철저한 기준을 시급히 마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