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성산업, 계열사 한국제지 합병소식에 '동반 급등'

  • 등록 2020-05-07 오전 10:40:35

    수정 2020-05-07 오전 10:40:3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해성산업이 계열사 한국제지를 합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7일 오전 10시35분 현재 해성산업(034810)은 전 거래일보다 2850원(29.53%) 오른 1만2500원을 기록중이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황이다. 같은 시간 한국제지(002300)는 전날보다 3850원(25.75%)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해성산업은 한국제지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합병 후 해성산업은 존속 회사로 남고 한국제지는 소멸한다.

합병 비율은 1대 1.6661460이며 합병가액은 해성산업이 주당 7604원, 한국제지가 주당 1만2670원이다.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해성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계열사 간 복잡한 지분 구조를 단순화해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부문별 책임경영을 확립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종합제지·포장(팩키징)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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