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 발전 기금 출연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발기인이자 회원사로 참여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ESG 경영 선도
  • 등록 2025-01-07 오전 11:03:14

    수정 2025-01-07 오전 11:03:14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유한킴벌리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에 1억원의 발전 기금을 출연했다고 7일 밝혔다.

진재승 유한킴빌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이 지난 6일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유한킴벌리-UNGC 한국협회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한킴벌리)
진재승 유한킴빌리 대표이사 사장과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은 지난 6일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의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유한킴벌리는 향후 발전 기금 출연 기업으로 도너스 월(Donor’s Wall)에 영구히 기록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발기인이자 회원사로 함께해 왔고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노동, 인권, 환경, 반부패의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도해 온 공로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지속가능경영 리드그룹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기업의 사회책 책임 이행을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7개국 2만50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협회에는 기업, 시민사회, 학계 등 385개의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다.

진 대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고민하고 연대해야만 달성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연대를 촉진하고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기금 출연이 유엔글로벌콤팩트의 발전과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으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 아래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자원 순환 등 경영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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