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주는 시상이다.
권성훈 교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는 DNA 메모리 기술 상용화의 단초를 마련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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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가닥들의 길이를 높은 처리량으로 동시에 측정하고, 길이가 다른 가닥을 분리해 측정 오류를 개선함으로써 DNA 메모리 물리집적도를 높이고 데이터 손실을 줄였다.
권성훈 교수팀이 개발한 정제기술은 DNA 메모리뿐만 아니라 DNA·RNA 백신·치료제 및 유전자 가위 등의 분야에 있는 DNA 합성 오류 문제 해결에도 쓸 수 있다.
권성훈 교수는 “수백억 종류의 DNA를 동시다발적으로 정제할 수 있는 초고순도 DNA 정제 기술을 개발해 DNA 메모리 기술의 필수 원료인 DNA 라이브러리를 높은 합성 효율로 얻었다”며 “앞으로 DNA 라이브러리의 물리적 집적도를 높이고,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DNA 메모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