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는 올 3분기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 501억원, 순이익 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565억원, 영업이익 278억원, 순이익 23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이미 뛰어넘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매출액 1487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순이익 2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rom&nd), ‘누즈’(nuse)의 글로벌 매출은 전체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 국내 및 글로벌 매출도 각각 YOY 12%, 47%가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8% 수준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은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80% 이상 아시아권에 치중돼 있는 글로벌 매출 비중을 남미, 인도, 유럽, 중동, CIS 국가 등으로 확장시켜 명실상부 K뷰티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7월 첫 번째 해외 자회사로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안에 미국 법인이 설립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법인 설립 후 좋은 흐름과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 매출액은 올 3분기 YOY 93% 성장했고 3분기 만에 작년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라며 “미국도 틱톡샵 운영과 함께 고른 성장 중으로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자사몰 오픈 및 로컬 오프라인 채널 입점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자료=아이패밀리에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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