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MS 365 고객사 2000곳에 원격 보안 관제

MS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보안 확대
  • 등록 2022-04-28 오전 10:57:54

    수정 2022-04-28 오전 10:57:5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쉴더스(대표 박진효)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회사는 MS 및 AWS와 제휴해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애저 WAF(웹 어플리케이션 방화벽)에 대한 클라우드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SK쉴더스는 AWS의 WAF 기반 원격 보안 관제 서비스는 제공 중이다.

눈에 띄는 점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에 대한 원격 보안 관제.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오피스 프로그램과 윈도우10, EMS(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를 결합한 기업용 소프트웨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최근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365 (M365)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 Endpoint와 Workload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SK쉴더스는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주요 보안기능을 자체 평가한 결과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고, 향후 마이크로소프트365를 이용 중인 국내 2,000여 개사 고객을 대상으로 원격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가장 중요한 리스크로 꼽는 것이 바로 보안이며,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사업과 더불어 매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클라우드 보안 영역의 1위 사업자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최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한편 SK쉴더스와 MS의 클라우드 사업 제휴는 2019년 5월 박정호 당시 SK텔레콤 대표이사(현 SK스퀘어 대표이사)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와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활발해졌다. 양사는 5G를 비롯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ICT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었다.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 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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