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NAVER(035420)) 본사 노동조합 가입률이 50%를 넘었다. 네이버 본사와 함께 계열사 6곳도 노조 가입률이 50%를 넘어섰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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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민주노동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공동성명)에 따르면 네이버 본사 노조 가입률은 19일 기준 50%를 넘어섰다.
노조가입률 50%를 넘으면 사측 검증 확인을 거쳐 노사협의체 내 근로자 위원을 지명할 권한을 갖는다. 사측 검증 절차 통과시 노조는 ‘근로자참여및협력증진에관한법률’에 따라 노사협의체에 근로자 위원을 위촉할 권한을 갖기 때문이다.
네이버 본사와 함께 엔테크서비스,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스노우, 스튜디오 리코 등 6곳도 노조 가입률 과반을 넘어섰다. 스노우, 네이버제트는 임금·단체 협상에 잠정 합의했고 네이버웹툰, 스튜디오 리코는 조합원 투표에서도 안건이 모두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 본사도 직원의 노조 가입률이 지난달 50%를 넘어섰다.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사측에 노조가입률 과반 돌파 사실을 통보했다. 사측의 검증 절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