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상반기 거래액만 1조원…'사상 최대'

패션·뷰티·푸드 전 부문 고르게 성장
신사업 男패션·일본패션 앱도 '껑충'
  • 등록 2024-08-26 오후 1:13:57

    수정 2024-08-26 오후 1:13:5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26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상반기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매출액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40%가량 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사진=에이블리)
패션 부문에서 상반기 소호 패션과 브랜드 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가량, 115% 증가했다. 소호 패션에선 4세대 쇼핑몰이 약진한 데다 블랙업, 슬로우앤드, 퍼빗 등 대형 쇼핑몰이 입점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패션을 제외한 분야에서도 상반기 뷰티 부문 거래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0% 늘어났고 라이프 부문의 거래액도 같은 기간 160% 증가했다. 뷰티 부문의 경우 에이블리만의 혜택을 제공하는 ‘온리 에이블리’(ONLY ABLY) 상품이 주효했다고 에이블리는 분석했다.

신사업으로 선뵌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과 일본 패션 앱 ‘아무드’(amood)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4910 거래액은 베타 서비스 기간이었던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370% 늘었고 지난 6월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앱 인기 순위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상반기 아무드 역시 거래액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180%, 주문 고객 수가 200% 각각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조 단위 거래액을 기록한 패션 플랫폼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를 낸 데 이어 올해도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돌파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추겠다는 목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도 에이블리 전 부문이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신규 서비스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이들이 곧 충성도 높은 진성 고객으로 빠르게 정착하면서 여성 패션 플랫폼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만큼,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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