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올해 소상공인 재도약 원년…민생경제 정상화 고민”

오영주 장관, 전국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전국상인연합회와의 간담회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소개 및 전통시장 현안 청취
중기부-전상연-전문가-청년 등으로 구성된 민관학 TF 가동
  • 등록 2024-07-05 오후 3:38:40

    수정 2024-07-05 오후 3:38:4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전국상인연합회와 만나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를 소상공인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정부도 최근 관련정책 발표했다”라며 “우리 경제가 수출이나 물가상승세 등 지표적으로는 좋아졌으나 민생 현안에서 아직 어렵다는 부분도 있어서 정부 전체적으로 민생경제 정상화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이하 전상연) 회장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7월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추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국상인연합회를 가장 먼저 만나 의견을 듣고 싶었다”면서 전통시장 민생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된 제9대 전국상인연합회 회원들과 전통시장의 민생현안과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정책자금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 및 대상 확대 △저금리 대출 전환 등 금융지원 △배달료 상생협력 방안 등 지원에 나섰다.

4월 1일자로 제9대 전상연 회장으로 취임한 이충환 회장은 “전통시장에 혁신과 변화가 선행돼야 시장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인회의 안정적 운영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상인회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제의 충남지회장은 “청년 창업하는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싶은데 상속 승계 외에는 어려움이 있다. 젊은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면 백년가게 등과 연계 가능한데 청년들이 장사하면 분위기 쇄신도 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청년들 들어올 수 있도록 법안 개정 등 도움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명훈 충북지회장은 “보통 20년 이상 된 전통시장이 많은데 지방자치 단위에서 관리하다 보니 열악하다”라며 “지방에서는 도지사님 시장님이 자꾸 싸우는데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리해달라”라고 건의했다.

오 장관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앞으로의 성장동력을 확충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면서 “경제정책 내에서 소상공인 대책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중기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이날 간담회에는 오 장관을 비롯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전국상인연합회장 및 14개 시도 지회장 등이 참석해 전국 시장별 애로사항과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남은 9월 동행축제와 10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하고 전통시장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정부 뿐 아니라 민간, 학계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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