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8.9%..2주 연속 하락

전주 이어 2주 연속 60% 하회
코로나19 확산·윤미향 이슈 등 영향
  • 등록 2020-06-04 오전 11:31:02

    수정 2020-06-04 오전 11:31:02

(자료=리얼미터)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지만 50% 후반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6월1주차(취임 16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주간집계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1.0%p 하락한 수치로 ‘매우 잘함’은 37.0%, ‘잘하는 편’은 21.9%를 각각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2%p 상승한 35.5%(매우 잘못 29%·잘못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앞서 지난 주에 60% 아래로 떨어진 59.9%를 기록했고 이어 이번주까지 2주 연속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3.4%p로, 총선 이후 가장 좁은 차이다. 다만 긍정평가는 11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를 앞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늘고 있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슈 등이 유지되면서 중도층이 이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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