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제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사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거래소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임직원에게 쉽게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빗썸 자금세탁방지센터는 고객 확인 의무(CDD) 등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관한 브로슈어와 국내외 최신 동향, 사례 등을 낱장의 신문 형태로 구성해 배포했다.
또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금세탁 범죄자를 찾아라!’ 이벤트도 벌였다. 사내 곳곳에 자금세탁 범죄 혐의자를 찾는 수배 포스터를 부착하고, 임직원들이 모바일 QR코드로 의심거래를 파악한뒤 혐의자를 찾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빗썸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 제도와 법령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의 날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내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관련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의 국제 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자격증(CAMS) 보유자는 지난달 기준 32명이었다.